그대
어느 날 문득
아무도 곁에 없다는 허탈함이 함께 할 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세요
늘 혼자일 거 같은 파란 하늘도
도란도란 얘기하는 구름과
환한 미소로 함께하고 있잖아요 그대
지치고 지친 마음으로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주저앉고 싶을 때
길가의 들풀들을 보세요
모진 비바람 견뎌가며
초록빛 싹을 틔우기 위해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잖아요
그대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어두운 밤바다 건너
희미하게 반짝이는 등대를 보세요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는 꿈을 주잖아요
그대
그리움에 서러운 눈물 뚝뚝 흘릴 때
나지막이 사랑 노래를 불러보세요
반짝이는 눈빛 나누었던
소중했던 추억들이 함께하고 있잖아요..
♣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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