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먹는 양 이라는 것이 소의 위 중 하나라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의 위는 개수가 몇개인지 한 번 알아봅시다

소는 사람과 다르게 4개의 위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는 소가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이기 때문인데요
소화기관으로써 소의 위는 반추위, 벌집위, 겹주름위,
주름위로 나뉩니다
우리가 먹기 위해 부르는 부위는 이름이 조금 다른데요
첫 번째 위는 '양',
두 번째는 '벌양',
세 번째는 '처녑',
네 번째 위는 '막창'이라고 합니다

반추동물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먹이를 게워내고
되새김질하는 동물을 뜻하지요
위에 보이는 벌집위에서는 먹이를 섞어서
다시 입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또 이물질을 거르는 그물위의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첫 번째 위인 반추위에는 특별한 미생물이 있어서
되새김질하여 삼켜진 먹이를 소화시키고 소의 에너지원인
휘발성 지방산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날 것으로 먹는 처녑은 천개의 잎사귀가 붙은
모습이라는 뜻으로 천엽(千葉)이라고도 하며
이 겹주름위는 소화된 먹이로부터 6-70%의 수분과
광물질, 영양분 등을 흡수한다고 해요
내벽에 잔주름이 아주 많이 나 있어서 소화시킨 음식물을
주름위인 막창으로 넘겨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소의 막창은 보통의 동물들 마지막 창자인 대장이 아니라
네 번째 위이며 붉은 색을 띄는 창자라 하여 '홍창'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소화효소를 분비하고 미생물인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위와 가장 유사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먹을 때마다 살짝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확실히 알 것 같아요
확실히 아셨으니~
그냥 갈수 없잖아~~
안주 좋아, 쏘주 한잔 땡기시쥬~?
어서 한잔 드시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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