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1842

인연과 필연

인연과 필연 "인연이란 무엇이고 필연은 무엇인가?"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자주 만나도 별 볼 일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필요할 때 언제나 달려오는 사람이 있고 불러도 대답 없는 사람이 있다. 내가 잘 나갈 때에 곁에 있던 사람들이 내가 어려울 때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 이름만 생각해도 피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못내 아쉬워 눈물짓는 사람도 있다. 서로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란 걸 가끔은 잊을 때도 있다. 등잔 밑이 어두워서 그럴까? 너무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쳐 버리고 있는 소중한 인연도 있다. 인간관계도 사람에 따라 인연과 필연이 되고 악연이 되기도 한다. 사람관계란 우연이란 많지 않고 거의..

명상 · 좋은글 2022.03.31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 거리를 거닐 때마다 놀라는 일중의 하나는 지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살기가 험악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 외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어려웠고 괴롭던 일들도 몇 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얼마나 어리석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맙니다. 고통도 환난도 좌절도 실패도 적대감도 분노도 노여움도 불만도 가난도. 웃으면서 세상을 보면 다 우습게 보입니다. 그래서 웃고 사는 한 결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백번의 신음소리 보다는 한 번의 웃음소리가 갖는 비밀을 빨리 터득한 사람이 그 인생을 복되게 삽니다. 연약한 사람에겐 언제나 슬픔만 있고 위대한 사람에겐 언제나 소망의 웃..

명상 · 좋은글 2022.03.30

튤립 여인 이야기

- 튤립 여인 이야기 - 어느 아름다운 여인의 미모에 뭇 남성들의 마음이 흔들렸고 용기있는 세 명의 남자가 그 여인에게 청혼을 하였습니다. 여인은 고민 했습니다. 이웃나라 왕자, 용맹한 기사, 부유한 상인. 고민이 두달을 넘기자 남자들이 기다림에 지처 모두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여인은 그제야 땅을 치며 후회했고 후회가 병이 되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 그 여인의 무덤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그게 바로 튤립이랍니다. 튤립이 된 여인은 용기가 없었습니다. 욕심이 지나쳐 권력. 명예. 돈 이중 하나만 선택권이 주어졌는데도 두개를 포기할 용기가 없어 우물 주물하다가 목숨까지 놓쳐버린 것입니다. 사르트르의 밀입니다. "인생이란 선택하다가 죽어 가는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선택의 순간이 ..

명상 · 좋은글 2022.03.28

신이 사랑하는 사람

- 신이 사랑하는 사람 - 어느 사원에 고명한 수도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매춘부의 집이 있었습니다. 사원은 성스러워야 했으나 매춘부의 집에 건달들이 쉬임 없이 들락거렸습니다. 어느 날 수도사는 매춘부를 불러놓고 꾸짖었습니다. "그대는 밤낮으로 죄를 짓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그 죄의 대가를 받으려고 그러느냐.?" 가난한 매춘부는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였고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나 무식하고 재주없는 이 여인은 다른직업을 구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내들의 출입은 그치지 않았고 수도사는 매춘부의 집으로 사내들이 들어갈 때마다 뜰에 돌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돌무더기는 커져갔고 수도사는 매춘부에게 돌무더기를 가리키며 질책하였습니..

명상 · 좋은글 2022.03.27

익살스러움의 행복

익살스러움의 행복.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글쎄. 제조일자가 좀 오래 되었지''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아이구,유통기한이 너무 지나지 않았나 싶네'' ''할머니 주민등록증 보여 주실래요?'' ''주민증을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는데 대신 골다공증으로 안될까?''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작년에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오고 있네.'' ''그럼 할아버지 깨우러 가셔야지요!'' ''아녀, 그 영감 안 올껴, 내가 가서 같이 자야지... 혼자 오래두면 안되니까 내가 빨리 가야해." "왜요. 아직이신데..... 좀 더 살다가 가셔야죠" "내가 살아 봐서 아는데 그 인간, 혼자 오래두면 틀림없이 바람나~~.''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 깊은 속..

명상 · 좋은글 2022.03.27

일리 & 진실

일리 & 진실 ?? 해와 달이 말 싸움을 합니다. "나뭇잎은 초록색이야." "아니야 은색이야." 이번엔 달이 "사람들은 잠만 자고 있더라."하자 "아니야, 바쁘게 움직여." 라고 해가 반박한다. "그럼 왜 항상 조용하지?" "내 보기엔 언제나 시끄럽기만 하던데 조용하긴 뭐가 조용해?“ 이 말싸움을 듣고있던 바람이 말한다. "나는 달이 떠 있을 때와 해가 떠 있을 때를 둘다 보았는데~~ 해가 뜬 낮에는 해의 말이 달이 뜬 밤에는 달의 말이 맞더라고~. 그래서 둘 다 일리는 있지만 진실은 아니야~~“ 이처럼 어느 면에서 타당성이 있을때 "일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해와 달은 드넓은 시야를 가젔지만 보는 시간이 각각 정해진 시간뿐이라 보지 못한 시간의 상태를 아우르지 못한 결과 '일리는 있지만 진실에 이르지 ..

명상 · 좋은글 2022.03.27

노년(老年)을 뜨겁게

[노년(老年)을 뜨겁게] 마음이 뜨거우면 몸은 녹슬지 않는다. 나이 많아도 마음을 뜨겁게 가지려는 의지(意志)를 놓지 말고 내적(內的) 젊음을 유지(維持)하며 유유자적(悠悠自適) 삶을 즐겨야한다. 젊음의 정열(情熱)이 식은 자리에 겸손(謙遜)과 감사(感謝)로 채우고 시련(試鍊)과 고통(苦痛)을 이겨 낸 뜨거운 의지로 노년(老年)의 길을 당당(堂堂)히 가야한다. 처절(悽絶)한 상실(喪失)의 고통을 통해 영혼(靈魂)의 안식처(安息處)를 믿음으로 찾고 넓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용서(容恕)하며 만족(滿足)하면 노년은 아름답고 행복(幸福)하다. 삶을 마치는 순간(瞬間)까지 의식적(意識的)으로 마음을 달구어 뜨거운 노년(老年)으로 살고 싶다. 꿈과 희망(希望), 믿음과 사랑은 뜨거운 마음이 주는 화려(華麗)한 열매며..

명상 · 좋은글 2022.03.27

심여수(心如水)

? 심여수(心如水) ? 햇빛같이 밝고 연꽃과 같이 맑은 생각으로 오늘의 문을 열고 날마다 기쁜 마음으로 살아있음에 늘 감사하며..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같은 종이도~~ 생선을 싸면 비린내가 나고 국화를 싸면 향내가 나듯이... 독과 비린내는 버리고 우유와 향기가 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삶이 이어지시길 바래봅니다. 좋은 친구~~ 한 사람 만나는 것이 일생에 다시 없는 자비이며 행운입니다. 좋은 친구는~~ 지위가 높은 친구가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이며 말이 통하는 친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친구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통하고 함께 있으면 더욱 빛이 나고 서로에게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오랜 친구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그대 앞에서는 ..

명상 · 좋은글 2022.03.26

너는 네몫을 하고 있다

너는 네몫을 하고 있다. 어느 여인이 물지게를 지고 먼 길을 오가며 물을 길어 날랐습니다. 물지게에는 양쪽 끝머리에 물항아리가 하나씩 매달려 있었는데 왼쪽에 매달린 항아리는 살짝 실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쪽모두 물을 가득 채워 출발하지만, 집에 도착하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항상 얼마쯤 비어 있었습니다. 왼쪽 항아리의 실금이간 사이로 계속 물이 흘러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마다 왼쪽 항아리는 항상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님, 제가 항상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가서 물이 새는 저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시지요." "나도 네가 금이 간것을 알고 있단다. 그렇지만 괜찮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보거라. 오른쪽 길은 식물이 자라지 않지만, 네가 ..

명상 · 좋은글 2022.03.26

곁눈질의 함정

곁눈질의 함정. 비교하기 시작하면 소중한것도 몰라본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남이 가진 것보다 항상 나을 수는 없습니다. 삶의 이치가 그렇답니다. 남이 나보다 나은 것을 가젔으면 나 역시 남보다 나은것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뭐든지 항상 남보다 더 좋은 걸 갖고 싶은 욕망은 부질없고 허망한 인간의 욕심일 뿐입니다. 어떤 남자가 이웃에 있는 부인을 자기의 아내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그 집에 자주 눈길을 주었다. 그런데도 그 남자의 착한 아내는 하던일을 성실히 하는 데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그 남자는 아내에게 이별을 고했다. "더 이상 보기 싫으니 어서 나가시오" 이별을 통보받은 착한 아내는 슬피 울면서 친정으로 가기 위해 머리를 빗고 화장을 곱게 한 다음 외출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명상 · 좋은글 202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