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합(野合)의 본래의 뜻은..? '야합(野合)' 의 원뜻은 들에서 개들이 교미하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엔 부부가 아닌 남녀가 몸을 섞는 것을 야합(野合)이라고 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불순하게 뜻을 합치는 정치인에게도 야합(野合)이란 말을 씁니다. 글자 그대로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들판에서 정(情)을 통한다는 뜻입니다. 기원전 6세기, 중국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공흘(孔紇) 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기골이 장대한 9척의 무인(武人)으로 노나라의 대부가 되었다. 그에겐 번듯한 아들 하나 남기고 죽을 수 있었으면 하는 소원 하나가 있었는데, 첫 부인과 사이에서 딸만 아홉을 낳았다. 그래서 둘째 부인을 얻어서 겨우 아들을 하나 보았는데, 이름이 맹피(孟皮)로 절름발이 였다. 어느덧 환갑이 지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