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 휴계실

비가 / 유익종

청정지역 2017. 12. 27. 18:35

         

비가 - 유익종 사랑하는 사람의 그 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 그리움 하나로 잊혀져가는 내이름 석자 등을 돌려 내게서 등돌려가는 사람이여 그대 말없이 떠나라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라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제는 잊으리라 노을 한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은 씻어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이름 석자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제는 잊으리라 노을 한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은 씻어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이름 석자 잊혀진 내이름 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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