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 휴계실

둘이 걸었네 / 정종숙

청정지역 2018. 1. 17. 20:50

              




  


둘이 걸었네 / 정종숙

 


둘이 걸었네 어제 그 길을
불빛 따라 우산도 없이오늘 밤에는
가로 등불이 유난히도 반짝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오가는 기쁨
꿈꾸는 거리마다 수많은 사연
둘이 걸었네 불빛사이로
속삭이며 둘이 걸었네
오늘 밤에는가로 등불이
유난히도 반짝 입니다
만나면 하는 말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건 우리 둘 인데
오늘도 우리는 둘이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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