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천둥산 박달재사연

청정지역 2019. 4. 18. 20:51








◈♣ 박달재사연♣◈ 박달재 사연을 아시나요 충북 제천시 백운면평동리에 위치한 박달재원래는 이등령이었으나 젊은 선비박달이와 금봉이에애절한 사랑에 전설이전해지며 박달재가 되었다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박달재에 내력을 잠깐 소개해봅니다

박달재에 원래 이름은 천등산과 지등산에 영마루라는뜻을 지닌 이등령이었다 한다. 조선 중엽 경상도 젊은 선비 박달이가 청운에 뜻을 품고 이곳을 넘다만난 어여쁜 낭자금봉이와에 애닮픈 사랑에 전설이 전해지면서 박달재라 부르게 되었다.

장원급제에 꿈을 안고 한양으로 가던 박달은 고개아래 촌가에서 하룻밤을 묵어가려다. 나그네 길손맞이 금봉낭자를 보고 순수하고 청초한 모습에 정신을 빼앗기고 금봉낭자 역시 름름하고 준수한 박달을 못잊어 잠못이루고 달밤을 거닐다가 서성이던 박달을 만나사랑을 나누게되었다


장원급제후 꼭다시찾겠노라고 언약을 하고 한양으로 간 박달도령은 금봉낭자생각에과거에 낙방하자 금봉낭자를 만나러 오지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금봉낭자는 박달재고개를 날이면 날마다 오르내리며 서낭당신령님께 급제를 빌고빌며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결국 상사병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박달은 죽은뒤 사흘 후에찾아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넋을 잃고 헤메이다 박달재넘어 금봉이 혼이 너울 너울 춤을 추며 오는 것을 보고 달려가다 천길낭떨어지로 떨어져 숨졌다는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있다.

지금도 박달재 정상에오르면 청둥산 박달재라는 노래가 두청춘 남녀에혼을 달래기라도한듯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에 발거름을 멈추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