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고통 없는 삶이란
있는 걸까요?
백 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마치 영겁의 삶이라도
살아 낸 것처럼
엄청난 흔적을 간직하고
긴 노년을 보내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
누구 하나 평탄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삶의 흔적이 곧
고통의 흔적이라니!
누군가는 지는 꽃도
아름답다고 했지만
지는 꽃, 지는 삶이
정말로 아름다운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고통 속에서
화려하게 피었다
초라하고 쓸쓸하게 지는
꽃과 우리네 모습은
많이 닮았습니다.
하지만
지는 모습을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그나마 축복이 아닐까!
지는 모습이 아름다우면
살아온 지난날이 어땠는지는
아무 문제도 아니겠지요?
관세음보살 / 향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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