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想捻의 잔 -
느림보 거북이/글
돌아보면 꽃잎같고
돌아보면 안개같고
돌아보면
먹구름 같고
흐렸다 개였다
冬기의 변덕스런 애증
지웠다 썻다
반복하는
일기장 속의
지움질 같은 기억들
증발해 버린
따뜻한 헤즐럿 향기의
運命같은 유혹
잊기에는 몸에 엉겨
버릴 수 없게 된
인연..
다시 불러보기에는
넘 멀리
떠나간 인연..
그 간격과 간격 사이에서
사랑과 미움의
想捻을 불러들여
빈 헤즐럿 머그 잔은
슬픈 追憶의
香氣만 가시꽃을
모락모락 피워낸다.
그렇게 가슴에서
그 사람 못잊어
그리움을 피워낸다.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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