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주는 사람

 

 

 

기다려주는 사람
 
산위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함께 건널 수 있습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먹을 수 있고
외로운 노래도 기다리면
다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바쁜 마음입니다.

말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누구가를 위해 기다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시계촛침의 빠른 조바심을 기다리는
분침이 움직이고 분침의 느린 움직임이 시침을
움직이며 그 시침의 기다림이 하루를 만듭니다.
돌아보면 오랜 기다림 같지만 순간이요 찰라인
것이 우리네 인생과도 같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같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당신.
그렇게 말없이 기다려 주는 당신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