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봄에 당신이 다녀가세요 -
느림보 거북이/글
내 삶의
절반도 넘는 당신입니다
내 삶의 절반을
당신에게 드리고도
나머지 절반도
강물처럼
당신에게 흘러갑니다
고운사랑 다
드리고나면
더 드리고 싶어도 드릴게
없을 것 만 같습니다
마음 아픈
사랑의 눈물로
견디어어야 할
기나긴 긴 봄은
그래서 두렵습니다
꽃 잎피고
꽃잎이 지기전에
꼭
당신 만나고 싶습니다
바람부는 날
외로움에 허덕이며
목련꽃 아퍼하듯.........
다 주어버린
빈 가슴에
그런 아픔이 핥퀴어 갈까봐
무섭기만 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보고싶을때
꼭 만나고 싶습니다
이 봄이 가기전...
앙상한 빈 영혼에
당신이 다녀가세요
꼭 봄에
한번만 다녀 가세요..!!!
- 거북이 -
'감동 · 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사이 왜 이런 일이 생겼죠 (0) | 2021.04.07 |
---|---|
진정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0) | 2021.04.07 |
4월의 눈물 (0) | 2021.04.06 |
오늘 그대의 마음을 읽습니다 (0) | 2021.04.06 |
너에게 뿅 갔어 (0) | 202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