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멈의 사기극
한 젊은 등산객이,계곡을 지나가는데,
어떤할멈이, 목욕을 하다가 등산객을 불렀다.
"난 사실 젊은 선녀인데,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이렇게 되었다우.
하지만 당신과 사랑을 나누면, 금세 젊은 선녀로 바뀐다우,
선녀가 되면 총각과 함께살거야.어떻게 좀 안될까? 총각!"
얼씨구나! 좋다! 등산객은 할멈을, 숲속으로 데리고 가서 성의껏
찐하게 사랑을 나누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영~선녀가 되질 않는 것이였다.
"왜,안변해요? 아직도 멀었어요?"
"그러게, 한 번 더 진하게 하면 변 할거야."
또 열심히 사랑을 나누었으나 역시 안 변했다.
"왜, 아직도 안 변해요?"
볼일을 두 번이나 보고, 지친 할멈,그윽한눈으로 총각을 쳐다보며,
"올해에 몇 살이유?"
"27살 인데유,"
*
*
*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고 믿어?
오늘 수고 했네,,. 총각! 복받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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