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신기루 -
느림보 거북이/글
당신이 없어도
견딜수 있을 것이라고
그렇게 다짐 했었는데
잊기위해
잊으려 애를 쓸수록
당신이 더 생각이 납니다
보내드리고
잠시 바람이 스쳐 지난듯
아픔이라 여겼는데
왜 이렇게 떠오르는지
가슴이 아퍼서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눈앞에 있을땐
당신의 모든 행동들은
사랑이려니 했었는데
볼수 없는 지금에는
생명의 끈처럼
당신을 붙잡으려 합니다
가시 었다고
아주 가신것도 아니고
헤어졌다고
영영 이별도 아닙니다
안 보인다고
당신은 지워지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머리속으로
가슴속으로
당신은 혹독히 남아서
떠도는지 아무일도
할수가 없게 합니다
미칠듯이 보고싶고
죽을듯 그리워 하지만
행여 누가 볼까봐
얼굴을 벼개에 묻고
뜨거운 눈물을 토합니다
옥골이 타도록
하루밤에도 수 만번
당신의 이름을 가슴으로
부르며 불러보며
피 눈물이 날 만큼 웁니다
아침이 될땐
몽롱한 영혼으로 허탈히
신음처럼 이렇게 내뱉습니다
오늘은..오늘은
내 눈으로 신기루가 된
당신을 바라볼 수 있기를....
행여 거리에서 라도
당신을 만날수 있기를......
걷다가..
길을 걷다가 우연히 라도
당신을 만날수 있을까요
신기루를 만난듯이 그렇게
행여 만날수가 있을까요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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