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봄 연두빛 사랑 - 봄 詩
느림보 거북이/글
봄.. 봄..!!
연둣빛 그리움이 타올라
봄 꽃문양 새겨진
연둣빛 찻잔에
님을 담고
입술을 살포시 포개
카푸치노 향에 빠져 봅니다
님의 향기 그립고
오롯이 잠겨오는
보고픔에
먼 산 진달래 향기 부러워
꿈에서도 살갑게
두 팔 벌려 님을 안았습니다
두둥실 떠가는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그대 오실까 가슴속은
아지랑이 닮아 춤추고
그 설렘의
찻잔 속 향기는
심장이
두근두근거릴 만큼
그대를 유혹하고 싶어
안달이나 있습니다
고즈넉이
커튼 드리운 창문 사이로
바람 한점 스칠 때마다
귀밑머리 찰랑찰랑
님과의 추억을 보듬으며
아름답던 미소를
내 안에서 떠올립니다
오는 봄 다가온 봄
그대 없어 외로워도
연둣빛 님 향기
영혼에 베어 들어
고혹한 카푸치노 향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그대 오세요
나빌레라 내게 오세요
앞뜰 새싹
파릇파릇이 돋은
아기 민들레 봄 햇살에
상큼하 듯
꽃 반겨
영롱히 빛나는 고운 님과
이 봄에 달콤한
키스를 하고 싶어요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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