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사랑글

내 폰번은 그대로야. 폰을 해줘

청정지역 2022. 3. 6. 19:05

 

 

 

 

 

- 내 폰번은 그대로야. 폰을 해줘 -

 

느림보 거북이/글

 

 

 

흐린 날은 아퍼.!

가만히 있어도 머리속에서

아픔이 자꾸 고여

가슴을 아프게 해

 

 

흐린날은 슬퍼

기억으로 습하고

추억으로 상처가 돋아

많이 많이 아퍼

 

 

습기가 눈물인가 봐

눈이 따가워져

너 그리워 심장이 젖고

볼수 없어 눈물나

 

 

난 버틸 힘도 없어

비가 오는데 넌

괜찮은 거니

내 생각 넌 없나봐

 

 

넌 눈물이고

넌 그리움이고

보고픔이 너인데

너는 내게 할 말이 없나 봐

 

 

너는

내 폰 번도 잊었나 봐

010-0000 -6549

흐리고 비가오는 오늘

 

 

꿈에서도

떠 오른다던 이 폰번으로

너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안되겠니.?

 

 

지금 햇살 같은

너의 목소리를 꼭 들려 줘

젖은 가슴에 지금

빛 같은 네가

보고싶어 미치겠어...!

 

 

010-0000-6549

널 만날 때 그 번호

그대로야

난 평생 이 번호

너 때문에 바꿀 수가 없어.

제발 폰을 해줘..!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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