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공 덕

청정지역 2013. 7. 15. 09:07

 

 

 

공 덕
    “수보리야, 항하(恒河)에 있는 모래처럼 많은 항하가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많은 항하의 모래 수효가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대단히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항하들만 하여도 엄청나게 많거늘 하물며 그 여러 항하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야, 내가 지금 참말로써 말하노니,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그렇게 많은 항하의 모래같이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7보를 가득히 채워서 보시에 쓴다면 그 복덕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주면 그 복덕은 앞에서 7보로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니라.” 
        

    사람이 죽으면 저승을 간다고 한다.

    저승을 가면 염라대왕이 먼저 묻는것이

    바로 공덕을 했느냐  것이다.

     

    공덕이란 덕을 쌓았는가를 묻는 것이다.

    "배고픈 이 밥을주어 급식공덕 하였느냐~

    목 마른이 물을주어 급수공덕 하였느냐~

    헐벗은 이 옷을주어 의복공덕 하였느냐~

    깊은강에 다릴놓아 월천공덕 하였느냐" 고 묻는다.

    그중 하나라도 쌓은공덕이라도 없다면

    죄를 묻는다는 것이다.

     

    이중에서 배고픔 "급식공덕"이 최고라고 했다.

    배가고픈 설음은 설음중에서도

    가장 큰 설음이라고 하는 말이다.

     

      

 

 

항하에 모래 같이 그  많은 보시도
공덕이야 당연히 많고도 크지만
비록 짧긴하여도 경을 지닌 공덕이
더욱 크고 더욱 많은 공덕이라서
아수라도 경을보며 절을하고 가느니라

수미산 팔만봉 같이 그 많은 보시도
공덕이야 당연히 높고도 크지만
아주 짧다하여도 경을지닌 공덕이
더욱 크고 더욱 높은 공덕이라서
아수라도 경을보면 절을하고 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