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스크랩] 차 한 잔 의 명 상 /법정스님 편지중에서(낭송/ 한송이)

청정지역 2015. 2. 21. 14:38
    차 한 잔 의 명 상 /법정스님 편지중에서 (낭송/ 한송이)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인식하게 된다 좋은 일이건 궂은 일이건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죽지않고 살아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 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의 어려움도 지나가는 한때의 현상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 세상에서 가정 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때는 견디기 어렵도록 고통스런 일도 지내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 차린다 이 세상일은 원인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느냐에 의해서 미래의 우리의 모습은 결정된다. ~법정스님 편지 중에서~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성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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