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연꽃

청정지역 2015. 5. 16. 08:24

 

 
      연꽃 연잎에 맺힌 이슬방울 또르르 또르르 세상 오욕에 물들지 않는 굳은 의지 썩은 물 먹고서도 어쩜 저리 맑을까 길게 뻗은 꽃대궁에 부처님의 환한 미소 혼탁한 세상 어두운 세상 불 밝힐 이 자비의 은은한 미소 연꽃 너밖에 없어라. (이문조·시인) 연꽃 진 자주 꽃잎을 겹겹으로 아침이슬 머금고 빤짝이는 너 모습 영롱도 하다 진흙에서 꽃 피우는 성스러움 크디커 너의 아픔 오죽하랴 인당수에 몸 던진 효녀 심청 너를 타고 환생하였고 아름하고 참되어 부처님의 좌대되어 만 사람의 사랑 받아 부처님 꽃이로다 (박태강·시인,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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