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들은귀는 천년이요, 말한입은 사흘이다

청정지역 2015. 6. 3. 10:43

◈ 들은귀는 천년이요, 말한입은 사흘이다 ◈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