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상사병의 유래

청정지역 2017. 1. 4. 18:46

 

 

 

 

 

상사병의 유래

몹시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마음의 병이다.

 

이는 서로 사랑하던 부부의

죽음에서 유래되었다.

중국 춘추시대 송나라의

강왕은 자신의 시종 한빙의 아내

하씨를 강제로 빼앗아

자신의 후궁으로 삼았다.

아내를 빼앗긴 한빙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하씨도 곧 그 뒤를 따랐다.

이에 격노한 강왕은

두 사람의 무덤을

서로 보이게는 하되 멀리

떨어지게 만들도록 하였다.

그런데 밤 사이에 두 무덤에서

각각 노나무가 나더니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위로는 가지가 서로 얽히고

아래로는 뿌리가 맞닿았다.

송나라 사람들은 그 나무를

서로 생각한다는 뜻의

상사수라고 불렀다.

 

상사병'이란 말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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