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 영상글

나무는 비바람속에서 자란다 / 미랑 이 수 정 (낭송/ 서수옥)

청정지역 2017. 1. 23. 19:13

      

      나무는 비바람속에서 자란다 / 미랑 이 수 정 (낭송/ 서수옥) 비바람이 몰아쳐도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 나무는 자란다. 자신을 보아주는 한 사람 나무를 의지하는 사람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아파도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선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나무는 웃으면서 우리를 바라본다. 다들 외면해도 나를 믿어 주는 나무 다들 비웃어도 나를 바라보는 나무 우리를 향해 웃고 있는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다. 사람들의 눈초리에 지쳐가는 나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나를 사심없이 바라보는 나무는 삶에 지친 나에게 믿음을 준다. 세상을 향한 불만이 많아도 나무는 지긋이 눈을 감고 참는다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나무는 모든 불만을 가라앉히고 두 팔을 펴고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진실로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