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스크랩] 바람

청정지역 2013. 1. 24. 14:42
      ■ 바람 색깔도 없는 것이 형체도 없어 보이지도 않는 것이 마음을 흔든다 부딪쳐 소리를 낸다 물체가 흔들린다 전선줄도 나뭇 가지도 길옆 광고 플래카드도 펄럭이며 날린다 훼집고 지나간다 옷깃도 머릿칼도 제 멋대로 헝크러 놓는다 아프다 마음이 맥없이 날리는 꽃 잎 눈물이 난다 바람보다 여린 내 마음이 .......!!!!   청정지역印
출처 : 청보향우회
글쓴이 : 청정지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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