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개굴개굴 울고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어와 비 소식을 전하는 평화로운 들녘에 또다시 어둠이 내리고 밤이라고 뜨겁던 산과 들이 조용히 엎드려 잠이 든다. 그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돌고 돌아서 오늘 생생한 소식 하나를 우리 앞에 내밀며 잊지 말라고 꼭 기억해달라고 완곡한 몸짓을 보내고 있다. 박/종/철 이/한/열 그리고 또 누구였을까!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이름조차 모르는 애통한 영혼들... 그 뜨겁게 타올랐던 6월의 광주를 결코 잊지 말라고! 광명진언 / 향 묵 얼마나 되었다고 그 새 잊혀가다니 불과 30여 년 전의 우리나라는 불구덩이 같았었다.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것조차도 기적일 만큼 오늘의 이 모습은 비현실적이다! 잊으면 안 된다! 그때, 그 날의 그 참담했던 우리 대한민국의 광주를 흉악한 독재자 전두환이 짓밟은 우리 대한국민의 존엄을 절대 다시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
'명상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찰 나 ( 刹 那 ) 명상음악 / 늘 맑고 향기롭게 (0) | 2017.06.11 |
---|---|
우리네 인생 "다 그렇고 그렇다네" (0) | 2017.06.11 |
아버지의 눈물은 가슴에서 흐릅니다 (0) | 2017.06.10 |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0) | 2017.06.08 |
잠시 빌려쓰는 인생 (0) | 2017.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