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 영상글

늙은친구 (낭송 : 무광)

청정지역 2017. 6. 15. 23:00

              


늙은 친구 
                                 

 

                                  
친구야
와 이리 늙었노
허허 너는 와 늙었나

아무생각할 틈도없이
앞만보고 살았더니
내 늙은 것 네 늙은 것 잊었나보다

세월의 무상함이
한치의
오차 없이

네 얼굴에
내 얼굴에
쫙쫙 줄 긋고 지나갔구나

허허 친구야
너는 내 마음 잘 알지?
나도 네 마음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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