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유머방

공주와 남편의 대화

청정지역 2017. 8. 4. 21:30

              



< 공주와 남편의 대화 >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던 공주가 
갑자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공주남편이 놀라서 물었다.
"아니, 갑자기 왜 우는 거요?"

공주은 서럽게 말했다.


 "나이가 드니 내 얼굴이
쭈굴쭈굴 말이 아니군요.


이렇게 징그럽게 늙어가는 걸 보니
슬퍼서 눈물이 나와요."



공주남편이 말했다.

"당신이야 거울 볼 때만 
당신 얼굴을 보지만,

그 얼굴 늘 보는 나는 어떻겠소,


참고 있는 나를 생각해서라도
당신이 참구려."


공주남편은 살다가 너무 힘이 들 때면
지갑에 있는 와이프 사진을 꺼내 본답니다.


그러자 공주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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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사람과도 살고 있는데
이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디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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