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 영상글

하얀 미소 / 이정규 (낭송) :박태임

청정지역 2017. 8. 13. 20:46

              

            

하얀 미소 / 이정규 (대구경북지회)  
                                 시낭송 / 박태임
 먼 헤맴 
 그 혼돈 속에서 돌아오는 날 
 기억 속에서만 남은 
 태산 같은 교감과 상흔들 
 지치고 허기진 몸을 풀어주는 
 내 인생의 자양분 
 마음의 여행길에서 
 지금 
 멈춰버린 내 삶의 향수여 
 말 없는 흐름의 시간은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하고 
 환경의 하수인은 
 하얀 미소를 지워 버렸지만
 어느 한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의 몸사위들 
 아련한 추억이 되어 
 그대가 그리운 것을 어찌합니까.
-대한문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