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의 자세

청정지역 2017. 8. 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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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의 자세


 
















楊士彦(양사언)의

어머니 이야기


极光色景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이 시는 우리가 알기로는
양사언이 모든 일에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교훈조 詩로만 알고 있었는데

깊은 내력을 살펴 보니
처절하게 살다간

어머니를 그리는 시라는 해석이
kbs 역사 이야기에서 밝혀졌다.
 
极光色景

"楊士彦(양사언)과 그의 어머니"

우리 선조들로부터 현세에 이르기 까지
위대한 인물들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까지도
대부분 그들 어머니의 恩功(은공)이
뒤에 숨어 있고

이러한 모성애의 恩功(은공)으로
훌륭한 인물은 더욱 훌륭한 인물로
재 탄생 되어질 수 있었다.
 


우리들도 익히 알고 있는
栗谷(율곡)과 신사임당

만호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이다.

아들을 훌륭하게 키운 대표적
한민족의 어머니 이리라.
 
极光色景
 
그러나
"양사언과 그의 어머니"에 대하여
아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다.

양사언의 아버지 '양 민'이
전라도 영광의 사또로 부임해 내려가는
꽃 피는 삼월의 어느날

어느 촌 고을을 지날 즈음
 

 
전날 부임 축하연으로 술에 쩔어
밥을 먹지못해 배가 무척고파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단다.

그러나 농번기에 사람들이
없었다.

이 집 저 집 둘러보는 중에
어느 한 집에서

한 소녀가 공손하게 나와 식사 대접을
 하겠노라고 아뢴다.
 
极光色景

그리고는
신관 사또가 거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겠냐고 하며

안으로 모시고 부지런히 진지를
지어 올린다.

하는 태도나 말솜씨가 어찌나
어른스러우며

예의 바른지 사또는 너무나 기특
하게 여긴다.


极光色景


조반을 잘 얻어먹은 젊은 신관

사또 '양 민'은


고마움에
보답을 하게 되는데...

신관 사또 '양 민'은 소매에서
부채 靑扇(청선)과 紅扇(홍선) 두 자루를
 꺼내 소녀에게 준다.



그냥 전달하기는 멋쩍어
농담을 섞어

"이는 고마움으로 내가 너에게 채단
 대신 주는 것이니

어서 받으라..."

`채단'이라 함은 결혼 전에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청색홍색의 옷감들이 아닌가.
 
极光色景
 
깜짝 놀란 소녀는 안방으로
뛰어가

장롱을 뒤져 급히 홍보를 가져와서
바닥에 깔고

靑扇(청선), 紅扇(홍선)을 내려
놓으라고 한다.

어리둥절한 사또는 왜 그러냐고
묻는다.

"폐백에 바치는 채단을
어찌 맨손으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한다.

두 자루의 부채는 홍보 위에
놓여졌고

소녀는 잘 싸서 안방으로 가지고
들어갔다.
 


세월이 흘렀다.

사또 '양 민'이 이런 저런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던 어느날

한 노인이
사또를 뵙자고 찾아 왔다.
"몇 년 전 부임할 때 시골집에 들려
아침 식사를 하고

어느 소녀에게
靑扇(청선), 紅扇(홍선) 두 자루를 주고
간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极光色景

사또는 조금 생각하다가
"그런 일이 있었다.

그리고 생생하게 기억한다"
고 말하며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노인은 이제서야
의문이 풀렸다는 듯 고개를 끄떡
이며 다시 말한다.
 


"그러셨군요.
그 여식이 과년한 제 딸년인데

그 이후로
시집을 보내려 해도 어느 곳으로도
시집을 안가겠다고 해서

영문을 몰라 이렇게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또의 머리 속엔
어떤 느낌이 스쳐 지났는지 모두
느끼리라.
 
极光色景

"그 정성이 지극하거늘 내 어찌
모른 척 할 수 있겠소.

날짜를 잡아 아내로 맞겠소"

식사 한끼 얻어 먹고 대가로
부채 두자루 선물했으면 밥값으로
충분할 텐데

졸지에
아내로까지 맞이하게 되었으니

운명의 장난인가
신의 축복인가!~

어디 삼류 드라마 같은 이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이다.

이 소녀가 바로 후에 楊士彦의
어머니가 된다.
极光色景


중요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사또는 정실부인이 있었고

그리고 후처, 즉 소실인 이 소녀
와의 사이에

士彦(사언)과 사기, 두 아들이
탄생한다.

사준, 사언, 사기, 이 삼형제는
 자라며

매우 총명하고 재주가 뛰어
 났으며

풍체도 좋아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끊이질 않았다고 하며

형제애가 깊어
중국의 '소순, 소식, 소철' 삼형제와
 비교되기도 했다고 한다.
 

极光色景 

정실부인이 죽고 모든 살림살이를
후처인 사언의 어머니가 도맡아 하게되고
아들들을 훌륭하게 키웠다.

그러나 아들들이 아무리 훌륭하면
뭣하냐 서자들인데...

이 소실부인의 서러움과 한탄은
적자가 아닌 서자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소실부인의 꿈은
자기 아들들의 머리에서 서자의 딱지를
떼 내는 일이었다.




남편 '양민'이 죽고 장례날에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눈물
 흘리며 말한다.

양씨 가문에 들어와 아들을 낳았으며
아들들이 재주있고 총명하며

풍체도 있거늘
첩이 낳았다 하여 나라 풍습은

그들에게서 서자의 너울을 벗겨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장손인 적자 양사준에게
 울면서 부탁한다.

极光色景

첩이 또한 이다음에 서모의 누를
가지고 죽은 후라도

우리 큰 아드님께서는
석 달 복밖에 입지 않으실 터이니

이리되면 그때가서
내가 낳은 두 아들은 서자 소리를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지금 영감님 성복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복제가 혼돈하여 사람이 모르게
될 것입니다.

내 이미 마음을 다진 몸
무엇을 주저 하오리까 만은

내가 죽은 뒤 사언, 사기 두
형제한테

서자란 말로 부르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죽어서도 기꺼이 영감님 곁에 누울
 수 있겠습니다.


极光色景

그리고 바로 양사언의
어머니는

가슴에 품고 있던 단검을 꺼내
자결을 하고 만다.

아들들이 그녀를 부둥켜 안았을 땐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자기 아들을 서자의 멍에를
풀어주고

떳떳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하고
싶었던 여인

죽음으로써 부조리한 인간 차별화를
 타파하고 싶었었던

선구자적인 新女性(신여성) 이
어머니의 죽음은

楊士彦(양사언)이 더욱 훌륭한
 文人(문인)이 되는데
자양분이 되었으리라.

楊士彦은 후에 장원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르게 된다.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极光色景

楊士彦(양사언)은 만호 한석봉과
추사 김정희와 더불어

조선 3대 名書藝家(명서예가)이자
文人이다.

士彦의 호가 蓬萊(봉래)인데
士彦(사언)이 관직에 올라 지금의 철원
사또로 부임하게 되고

자연히 지척에 있는
금강산을 자주 찾아 금강산의 매력에
흠뻑 젖어 살게 되었다.

여름 금강산을
蓬萊山(봉래산)이라 함은 모두 알 터
그래서 호를 蓬萊(봉래)라 하였다.

금강산을 노래하고 금강산을 그린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만은

얼마나 금강산을
사랑했으면 자기의 호를 蓬萊(봉래)라
했겠는가...

이 작품은
그의 장기인 초서가 유감없이 드러난 것으로
활달 분방한 필세가 잘 나타나 있다 하며

[봉래산인(蓬萊散人)].[양사언인(楊士彦印)]의
도장 2과(顆)가 찍혀 있다.

极光色景

霜餘水反壑 (상여수반학)
서리 녹아 내린 물 계곡으로 흘러가고

風落木歸山 (풍락목귀산)
바람에 진 나무잎도 산으로 돌아가네

염염歲華晩 (염염세화만)
어느덧 세월흘러 한 해가 저물어 가니

昆蟲皆閉關 (곤충개폐관)
 벌레도 모두 다 숨어 움추리네
 


==  모셔온  ==

极光色景

 

◈ 孫子兵法의 人生 13 計 ◈






싸워서 반드시 이긴다는 것은 최상의 用兵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상이다.




中國 春秋時代에 '孫子兵法'을 쓴 孫武의 肖像
'孫子'는 孫武'에 대한 존칭이다.
'孫子兵法'은 中國最初의 兵書이다.



极光色景

1計 : 초윤장산(礎潤張傘)

주춧돌이 있으면 우산을 펄쳐라.
상대의 작은 언행. 주변의 사소한 조짐에서 결과를 예측하라.


极光色景

2計 : 난득호도(難得糊塗)

때로는 바보처럼 보여 상대의 허를 찾는다.
매도 먹이를 채려고 할 때는 날개를 움츠리며 나직이 난다.


极光色景

3計 : 화광동진(和光同塵)

내 광채를 낮추고 세상의 눈높이에 맞춰라.
권위주의 영웅주의는 버려라.



极光色景
4計 : 교토삼굴(狡兎三窟)

똑똑한 토끼는 세 개의 굴(窟)을 가지고 있다.
준비된 사람은 언제든지 위기에서 벗어날 대안을 가지고 있다.


极光色景

5計 : 이이제이(以夷制夷)

적을 통해 적을 제압하라.
또 다른 상대방과 역학관계를 만들어 그들끼리의 경쟁을 통해 나의 이익을 유지하라.



极光色景
6計 : 주위상책(走爲上策)

역량이 안되면 도망가는 것이 상책.
적극적인 후퇴는 적을 유인해 승리의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极光色景
7計 : 공성신퇴(功成身退)

공을 이루었으면 몸은 빠져라.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이룬 공을 자랑하지 않는다.


极光色景

8計 : 위위구조(圍魏救趙)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라.
조직은 그물망 처럼 얽혀 있는 유기체, 그 연결코드를 읽어라.



极光色景
9計 : 득어망전(得魚忘箭)

물고기를 잡으려면 통발을 잊어라.
기존의 수단과 기술을 버려야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极光色景

10計 : 비위부전(非危不戰)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싸우지 마라.
자존심 때문에 무리한 결정을 내려선 안된다,
고수는 자주 싸우지 않는다.


极光色景

11計 : 차도살인(借刀殺人)

남의 칼을 빌려 적을 제거하라.
갈등 해결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최소화하라.


极光色景

12計 : 장수선무(長袖善舞)

소매가 길면 춤도 예쁘다.
외모, 말씨, 이미지는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다.


极光色景

13計 : 쾌도난마(快刀亂麻)

복잡할 땐 한 칼로 끓어라.
조직의 생존을 위해서는 결단과 돌파 능력이 필요하다.


 


极光色景 



**^^편집//황금개구리(김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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