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유머방

당신 오늘 빵빵하네요

청정지역 2018. 4. 16. 20:42








 

와아 당신 오늘 빵빵하네요



40대 중반의 한 사내가

최근 들어 거시기가 힘도 없고,

말도 잘 안들어 아내와

사랑을 나누어 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고민 고민하고 있던 중 어제 밤에 신령님을 만났다.


신령님 : 네가 요즘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사내 : 제가 이만코 저만코해서 요즘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결이 안 될까요?


신령님 :

그래, 내가 니 고민을 해결해 주마.

            지금부터 기회는 딱 세번이다.

잘 활용하거라.

            네가 "빵"하면 거시기가 설 것이고,

네가 "빵빵"하면 죽을 것이다.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사내

간밤의 꿈이 긴가민가하여

식탁에 앉아서 혼자 조용히 "빵" 해 보았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평소에는 힘도 없던 거시기에

힘이 팍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상태로 출근할 수 없는지라

 "빵빵"하고 외쳐서 주저 앉혔다.


회사로 차를 몰고 가고 있는데

교차로에서

옆에 있던 차가 크락션을 "빵"하고 울렸다.


헉!!~

이번에 또 사내의 거시기에

힘이 팍 들어가지 않는가.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차

크락션을 "빵빵"하고 눌러서 잠재웠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다.

불안한 사내는 퇴근길에는

차가 안 다니는 뒷길로만

뒷길로만 해서 겨우 집에 도착했다.


저녁을 먹고는

샤워를 깨끗이 한 다음

침대위에 누워 "빵"하고 외쳤다.

그러고는 거실에서

"어여쁜 당신"을 보고 있는 아내를 불렀다.


사내 : 여보, 어서 안방으로 와~


아내 : 저 양반이 오늘은 왜 자꾸 불러샀노?


방으로 들어온 아내가

남편을 보자마자 감격하여 이렇게 외쳐 버렸다.




아내 : 우와!~

당신 오늘 "빵빵"하네요.


이 일을 우쩌모 좋노, 한번도 사용을 못했으니...

지지리도 복도 없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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