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유머방

사람꼴 개꼴

청정지역 2018. 4. 24. 21:19



사람꼴 개꼴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 뭐 그런 옛말이 있습니다.

이런 소문, 우스개 소리처럼 허튼 말이 아니지요~

요즘 개들은 하도 똑똑해서

주인이 하는 행동을 곧 잘 따라 한다니깐요~

주인이 책을 펴들고 삼매경에 빠지니...

개란 놈도 따라서 책을 펴드네요~

주인이 낮잠을 자면 개도 따라서 낮잠을 즐기고...

주인이 구걸에 나서면 개도 따라서 구걸하고....


주인이 기도하면 개도 따라서 기도하고...

주인이 합장을 하면 개도 따라서 합장하고...

주인이 불공을 드리면 개도 따라서 불공을 드리고...

주인이 스트레칭을 하면 개도 따라서 스트레칭하고...


주인들이 모여 고스톱판을 벌이니...

개들도 모여 고스톱판을 벌이고...

주인이 대낮에 병나발을 불어대니...

개란 놈도 따라서 병나발을 불어대고...

주인들이 수영장으로 몰려가 난장판을 해대니..


개들도 수영장으로 몰려가 개판을 쳐대네요~

그래서 사람꼴 개꼴이 되는 거랍니다~ 
개 앞에서 허튼짓 하면 개란 놈 금방 따라서 
사람꼴을 개꼴로 만들어버린다니까요~ 
개 앞에서 실수하지 맙쉬다!! ㅎㅎㅎ 

사람이나 개나 똑같구먼~
    강아지를 길러보니 정확히 알겠더라구요! 내 감정을 정말 완벽하게 읽고 있다는 것을! 가끔 개의 그런 능력이 부러워요. 어쨌든 감정을 읽는 그런 능력이 있다면 정말 정말 좋겠어요.
    그럼 아내의 마음을 읽어서 잔소리를 좀 피할 수 있을텐데요.ㅋㅋ
희희덕유머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