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 휴계실

불꺼진 창 / 이장희

청정지역 2018. 6. 2. 21:49


꺼진 창 / 이장희

    불꺼진 창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오늘밤 나는 우울해 그녀 집 갔다 온 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 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할 거야 무척이나 행복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대었네
    서성대는 내 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말없이 돌아서 왔네 말없이 돌아서 왔네 말없이 돌아서 왔네

1972년 9월부터 조선일보에 연재된 최인호의 소설 '별들의 고향'을 가지고 이장호 감독이 같은 제목의 영화로 데뷔했다. 원작은 당시 100만 부 이상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로 호스티스 문학을 선도하며 청년들의 막연한 패배감과 좌절감을 굴절적으로 표현한 청년영화를 탄생시키면서 이와같은 새로운 부류의 영화의 신호탄이 됐다.영화 속에 삽입된 이 음악은 시를 읇조리는 듯한 이장희의 가창이 독특하며 낭만적 서정이 풍부하다. 특히 강근식의 기타는 꿈꾸는듯 별을 보는듯, 아니 떨어지는 꽃잎같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중 별들의 고향 [Heavenly homecoming to stars]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2011.4.20, 마로니에북스)

잊혀진 사람 wmv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내나이 육십하고 하나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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