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망

■ 소망 나는 꿈이 있다 허황된 생각이 아니다 진작부터 나 홀로 간직한 작은 꿈이 있다 중년을 지나고 불혹을 지나고 보니 마음만 조급해 온다 이룰 수 있을까 산세가 멋 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조용하고도 운치 있는 곳 조망권이 좋은 곳에 바다가 보이고 크고 작은섬이 보이는 곳 높지않은 얕으막한 언덕위에 아담한 황토집을 짓고싶다 일상에 쫒기다 지천명에 이르니 아파트 보다 단독 주택이 좋고 하늘 엔 뭉게구름 흐르고 실개천 흐르는 소리가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정히 손 잡고 서로 마음 헤아리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 근심 걱정 모두 잊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님과 단 둘이 하루종일 마주하며 그렇게 살아봤으면 좋겠다 작은 화단에 꽃 심고 텃밭 일구며 과일나무 각종 채소을 심고 가꾸며 토종닭 과 토끼 몇 마리 키우며 아침부터 해 저무는 저녁까지 오손도손 둘이 하나되어 휴식 같은 편안함 나누며 행복한 웃음지며 살았으면 좋겠다 빈 손으로 태어나 잠시 쉬어가는 인생사 내 작은 소망속에 당신을 담아 멋진 마지막 종착역을 만들고 싶다 ......!!!! 청정지역印

출처 : 청보향우회

글쓴이 : 청정지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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