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고 싶은 날 -
느림보 거북이/글
당신을
목놓아 부르고 싶은날
당신이 없어
절망을 안았어
당신을
꼭 안고 싶은날
당신이 없어
심장이 더 아펐어
귀에서 맴돌던
당신 그 목소리가
멀어진 하루
그 고통 견뎌야 했어.
어쩐지
보채야 다가올 것 같은
당신의 그 여유뒤에
자꾸 자꾸
슬픔이 스며드네
당신은 바뻤을까
당신 바뻤을거야
당신없는
이 절박함 속에서
이렇게 스스로
퇴로를 열어둔 채
커피 한스푼에
허기진
그리움을 삼키며
하루 내내
눈물만 숨어 흘렸어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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