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 사랑글

그때는 설레임. 지금은 믿음

청정지역 2019. 3. 24. 19:43

 

 




- 그때는 설레임. 지금은 믿음 -


느림보 거북이/글




당신을 처음 만나던 그날

그땐 왜 그렇게

설레이기만 했을까요



커피잔을 앞에두고

너무 두근거려

당신을 바라만 봤어요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눈 후

우린 눈 빛으로만

무수한 대화를 나눴지요



아마도 그때

마시는 커피속에

" 인연"이라는

끈이 들었었나 봅니다.




우리는 인연에 순응하며

그 후로 조신 조신

"사랑한다" 말 했었습니다.



그리고 중년이 된 지금

좋아한다는

표현이 숙스러워 

늘 마음속으로

" 사랑합니다"라고 합니다.




당신과 나.

이제는 믿음으로 커피를 마시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식은 듯 더 깊은

신뢰를 보내며

뜨거워도 애써 감춰가며

가슴으로 사랑을

속삭이며 함께

커피를 마시는가 봅니다.




당신과 마시는 커피는

사랑과 미움을 초월한

살아온 인생과 삶이 녹고

세월의 향기가 

녹아 들어 있습니다.



돌아보면...

오랜날 내 곁에 머무르고

참고 참아

나를 지켜준 당신.

나를 믿어준 당신.




하늘아래 당신같이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

진정 당신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 거북이 -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 한잔 마셔요^^


나의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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