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유머방

남자의 바람

청정지역 2019. 12. 17. 19:48

 





남자의 바람



어느 바람기 많은 남자가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했다

하나님~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 주시면

절대 바람피우지 않고

한 여자만을 바라보겠습니다.


만일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간절함이 통했을까

그는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살다 보니

개 버릇 어디 가겠는가?

본성인 바람기가 발동을 하고 말았다.

남자는 순간

하나님과의 약속이 두려웠으나

죽지 않게 되자 마음 놓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겠는가

3년이 흐른 어느 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큰 풍랑이 일어나자

옛날에 하나님과

한 약속이 머리를 스쳤다.

이 남자는 무서웠지만 속으로

 "나 혼자도 아니고 백여 명이나

함께 배를 탔는데

나 하나 죽이자고

 배를 가라앉히진 않겠지" 하고

자기 위안에 젖어 있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

.

.

.

.

.​

"내가 너 같은 놈 백 명 모으느라

 3년이 걸렸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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