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로 표현한 남,여의 넉두리 ◈
일 어나서 두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가 삼 년이 지났다.
사 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오 랬동안 같이 살게 될줄이야 !... 육 신이 고달퍼도 할수없지.
칠 거지악이 있어던 조선시대 처럼 내 쫓을수도 없고. 팔 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 지기만 하는 내모습... 구 천을 헤메는 귀신은 이런사람 안잡아 가는지?
십 년을 감수할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 온지도 어느새 삼년. 십일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나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십이 걸고 밥상차려 오라고 하구.때리구....
십삼 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일년이면 삼백육십 오일이다. 십사 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수도 없고. 십오 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신세....
십육 일 동안 내공을 쌓고 마누라에게 덤비면 이길수 있을까?.. 십칠 리를 도망 갔다가 붙잡혀온 불쌍한 넘이 바로 나였구나. 십팔 놈의 이내신세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많이 흘러 내린다...
◐ 잘난척한 마누라 버젼 ◑
일 어나서 이 런 문디자슥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 어언 삼 년이 지났다..
사 랑 한단말에 그날 자빠지지만 않았으면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오 랫 동안 살게 될 줄이야.. 육 신이 멀쩡하면 모하나.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칠 분만 넘어가도 원이 없겠네... 팔 팔한 엽집 남편보며 한숨만 나오고.휴~ 구 천을 헤메는 처녀귀신도 안물어갈 화상아.~~
십 년만 젊었어두 아침밥상이 틀려질것을... 십일 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십이 걸고 밥 안차려줘도 지가 알아서 잘도 쳐묵어...
십삼 일의 금요일날 저인간 안없어 지냐... 십사 리 갖다 버릴수도 없고. 십오 야 밝은 둥근달을 바라보며 허벅지만 찌르는 이내신세...
* 아퍼라~내고추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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