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우리 그렇게 살지 말게나
덧 없이 부평초가
흐르는 물에
연약한 뿌리는 내리지 못하고
자꾸만 떠밀려 가는 것처럼
그토록 사무친 별과 달이
하루가 지나면
어디론가 사라지듯이
하루살이가
하루를 목숨처럼
열심히 살다보면
생의 마지막 그림자를
스스로 밟고 죽어 간다네
우리 인생도
매일 매일 새롭게
닭의 장풀 (달개비) 꽃처럼 태어나도
노을빛 어스름이 내릴 때면
하루의 짧은 삶이
땅거미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걸 보게나
외로운 바닷가
조그만 조약돌을
하루 온 종일
하나씩 정성껏 쌓다보면
어느새 멋진 인생의 돌탑이
우뚝 솟아 나듯이
깊은 바다물 속에서
푸른 하늘을 향해
무언가 잡으려는
큰 손이 불쑥 내미는 걸 보게나
살아 있다는건,
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겠지
새롭게 희망의 눈빛으로
새롭게 사랑의 손길로
새롭게 행복의 몸짓으로
새롭게 용서의 마음새로
매일 새롭게 살다보면,
우리들 인생의 밝은 길이
활짝 열릴 것이고
서로의 길이
하나로 이어져
우리 인생의 복된 가슴에
하나의 소중한
달맞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 아니겠나
- K.H.N -
흐르는 음악
멋진 인생 /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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