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청정지역 2022. 2. 22. 16:28

 

 

산다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게 뭔지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게 이것인가

하다가도 전혀 아닌듯...

낯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 삶을

만들어 가는 것같아도

어느 시점에 가서는

 

아주 엉뚱한 곳에

내가 서 있음을 봅니다.

 

 

 

 

나 자신이 타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세월 속에

끌려가는 것같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미로 속에

 

 

 

 

헤메는 것같기도 하고

내일이 확연한듯

하다가도 내일 또한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망망대해에 작은 조각배와

같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알 수 없는 운명 속에

거미줄 같은 인연

 

인연들이 모여 사랑하고

미워하며 살아갑니다.

 

 

 

 

산다는 게 뭔지...

그저 존재하고 사라지는

유성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오랜 세월동안 걸어왔고

 

 

그리고 또 오랜 세월동안

체험해야 할

우리 영혼은 탐험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혼이 성숙하기 위한

과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것

정답은 있기는 할까요.

 

 

- 뚱쳐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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