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들오리 이야기

청정지역 2022. 2. 25. 17:43





들오리 이야기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입니다.


들오리 한 떼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지중해 해변을 날다가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 아름다운 집의
뜰에서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이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들오리는
무척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잠시
쉬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홀로 내려앉았습니다.


그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
신나게 같이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날아 오르려고 날개를
퍼떡 거렸지만 날아 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안 잘 먹고 놀기만 하니
살이 쪄버려 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에이 뭐! 내일은 날겠지.”


들오리는 그렇게 '내일, 내일'하며
많은 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들오리 떼들이 하늘에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신이 번쩍 든 들오리는
날아 오르려고 발버둥을 쳐봤지만 쉽게
날아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로 미루자!”


이는 성공을
가로막는 달콤한 속삭임입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 할 일이 두 배가 되어


원래 내일 하려고 했던 일은
또 다음날로 미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미루는 습관은
'게으름'의 또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 사람 사는 이야기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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