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절대 자기를 속이지 말자

청정지역 2022. 2. 27. 22:57

 






절대 자기를 속이지 말자





대학을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이 출가한 친구를 만나러

절에 갔다가 성철스님을 뵙게 되었다.



“스님
좌우명을 하나 주십시오.”



"그 전에 부처님께
만 배를 올리시게 "



삼 천배로 녹초가 된 그에게 스님이 말했다.



“속이지 말그래이.
와? 좌우명이 그래 무겁나? 무겁거든 내려놓고 가거라.”



그러자 청년은 무언가

깨달음을 얻어 그 길로 머리를 깎고 출가했다.

 


성철 스님읕 20년 모신
‘원택 스님’ 이야기다.



불기자심(不欺自心)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마라)



성철 스님의 <불기자심>
<산은 산, 물은 물>은 자기 성찰과 실천을 강조하셨던 말씀이었다.

 


유교의
독처무자기(獨處毋自欺)
신독(愼獨) 또한 홀로 있는 곳에서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뜻이다.



조선조 어느 유학자의 묘비에는

<혼자 갈 때 그림자에 부끄러울 것이 없고

혼자 잘 때 이불에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참으로 혹독한 다짐과
당당한 자기 확신의 내용이 들어 있다.

 


또한 성경의 ‘갈라디아서 6장7절-8절 에도 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자신을 속이지 마라.
하느님은 조롱을 받지 않으시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다.>



설교할 때 많이 쓰이는
‘심은 대로 거두리라’가 여기에서 나왔다

 


이러함에도 우리들은
때로는 자기자신을 넘어 남까지

속이려 드는 거짓 범벅이 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거짓 중 상대를 위한

선의의 거짓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절대궁핖을

벗어나 생존하기 위한 거짓은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만의 이익을 위해

상대를 속이는 거짓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특히 내 작은 이익을 위하여 남에게 큰 희생을

강요하는 거짓은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는 큰 죄악입니다.



우리는 그런 거짓으로 얼마나 이득을 보았을 까요?



그 거짓으로 얻은 작은 이익이

우리들의 삶을 풍족하게 바꿀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배불리 먹기 위하여 나보다 더 배고픈 남의

밥그릇에 내 수저를 꽂는 것과 같은 죄악을 행하지 맙시다.



♡ 사는 이야기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