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나는 누구일까요

청정지역 2022. 3. 23. 17:23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총칼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상대를 털끗하나건드리지 않고도
파괴해 버릴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빠르고 멀리 그리고 보이지도 않게
갈 수 있는 날개가 있습니다.


나는 그 날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고
공동체의 신뢰를 깨부숴
그들을 어둠의 골자기로 몰고 다니며
저주의 굿판을 벌입니다.


나를 극복하려고
정부도 종교도 언론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감내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겐
진실도 논리도 정의도 자비도 모두
필요가 없으며 오직 삐져있는 가벼운
입과 귀만 있으면 만족입니다.


나에게 당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지만 나는 결코 그들에게
보상이나 위로나
사과를 할 줄 모릅니다.


내 이름은 <험담>입니다.


험담은 사람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험담에
동조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험담은 상대를 공격하는
비겁한 수단이거나 꼬인 사람들의
<저주의 굿판>
이라서 매우 불순합니다.


동방예의지국이던
이 나라의 현실은 단합 하자는 덕담은
없고 편가르자는 험담만 설쳐대는
망국의 길에 들어서 있습니다.


그 어디를 가도
불만과 욕설만 들리고
그 어느 입이 건
남의 탓과 험담만 하며
그 누구를 만나도
귀는 닫고 입만 바쁩니다.


대통령을 훈계하고
욕질하는 대통령보다 더 높고
더 잘난 사람도 너무 많습니다.


또한 어느 누구건 티끌 하나로
험담을 만들어 그의 인격을 한방에 박살내
버리려 하는 험악한 세상입니다.


오늘의 경구입니다.
"험담하는 입 조심하라!!
돌아서면 그 입으로
당신을 험담 할 것이다."


우리의 만남은 험담으로
귀와 마음이 더렵혀지지 않고 오직
덕담만으로 즐겁고 유익한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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