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스크랩] 겨울나무

청정지역 2013. 2. 6. 16:25
      ■ 겨울나무 외롭게 서 있네요 나시의 몸으로 추위에 떨며 아무런 볼품도 없이 찬 이슬에 몸을 적시며 젖은 몸으로 북풍에 긴 밤을 시달렸어요 매연에 검게 그을린 가지가 눈 꽃으로 몸을 감싸며 바들바들 떨며 울부짖고 있어요 새 봄에 피어 날 푸른 주머니 하나 포근히 간직한 채 움추려 떨고 있어요 화려한 봄날 그대앞에 피어 날 부활을 꿈 꾸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나봅니다 지금은 비록 초라해 보일 지라도 초록의 향연으로 멋지게 당신께 다가 가 보렵니다 ......!!!! 청정지역印
출처 : 청보향우회
글쓴이 : 청정지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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