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효자 반찬이 될 오이지, 물없이 만드는 법 ◈
[재료] 백오이 60개, 소금 6컵, 설탕 1컵
박스에 담겨있는 오이는 가지런한 제천의 오이랍니다.
낄쭉낄죽.. 날씬한것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백오이를 오이지로 변신을 시켜 보았습니다.
오이지로 만들 오이를 꺼내어 담았습니다.
60개~!!
오이끝에 달려 있는 오이꽃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 후라쉬를 껴고 찍었더니.. 색이 노르스름하게 나왔습니다.
샤워를 마친 오이를 바로 오이지를 만드는데요~~ㅎㅎ
예전 같으면..오이를 넣은뒤에 소금물을 끓여넣고 돌로 눌러 놓았드랫죠~~ㅎㅎ
(작년 친정에서 오이지 담굴때 찍은 사진.)
그러나 올해는 조금 다르게 ~~
물을 넣지 않았답니다.
넓은 양푼에 소금과 설탕을 넣었습니다.
ㅋ~ 설탕을 왜 넣을까? 하면서도 .. 형님에게 배운대로 했습니다.
그래야.. 결과치를 보고 다음해에 오류를 잡을 수 있으니깐요~~^^
물기가 남아 있는 오이를 동치미를 담굴때 무를 굴려 소금을 묻이듯이 ,,. 오이를 소금에 굴려 주세요.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방향을 ㅣㅣㅣ 으로 한번 넣고 소금 한주먹 뿌리고,
다음칸은 ㅡㅡㅡ 방향으로 넣은뒤에 다시 소금 한주먹 뿌려줍니다.
맨위에는 바닥에 있는 오리가 뜨기 않도록 사진처럼 아래오이를 막듯이 올려 주시고,
남은 소금을 모두 넣어줍니다.
맨위에는 넙적한 돌로 눌러 놓습니다.
(여기서 .. 오이가 물위로 안나오게 돌을 잘 눌러야 합니다.)
맛짱은 오이 한개가 위로 쑥 나온것을 몰랐다는,,ㅎㅎ
물위로 뜬 오이 가 곰팡이가 살짝.. 골라 낸뒤에 손질을 하세요.
3일후에 모면.. 이렇게 오이의 수분이 나와서 사진처럼 소금물이 벙벙하게 잠긴답니다.
물위로 나왔던 오이 하나끝이 살짝 상했습니다.
오이를 건져내니.. 완전 마음에 드는 오이지가 나오네요.ㅎㅎ
요대로 잘 숙성 시키면 아주 맛있는 오이지가 될것 같습니다.
오이지를 통에 담아두고,
오이지를 건질 물은 팔팔 끓여서 식혀 둡니다.
꼭꼭눌러 담은 통에 다 식은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오이지가 완전히 잠기도록 부어주시면 됩니다.
돌을 넣기에는 용기가 어중떼어 유리그릇을 넣고 뚜껑으로 꽉 눌러 닫았습니다.
이렇게 다시 끓인뒤에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
위에 살짝낀다는..골마지 전혀 끼지 않고요. 일년동안 먹고 싶을때 아무때나 먹어도 맛에 변고가 없답니다.
이렇게 만든뒤에 3~4주후에 드시기 시작을 하면 된답니다.
아래는 오이지가 아직은 익지를 않아 예전 이미지를..^^
꼬돌하게 만들어진 오이지 송송송 썰어서~
짠물을 빼고 양념넣어 조물조물 하면 맛있는 오이지 무침이 만들어 지고요.
예전에 어머니가 그랬듯이.. 잘라서 식초 살짝 섞어서 물에 담구었다가 드시면 !
잡쪼롬하니 입맛이 돌고요~ㅎㅎ
색다른 오이지 볶음으로 만들면 아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냉국처럼 잘게 썰어서 .. 물에 식초넣어 담구어 짠물이 어느정도 빠지면,
파송송 썰어 넣고,,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 조금 넣은뒤에 얼음을 띄워내면.. 오이지 냉국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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