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두렵습니다

청정지역 2013. 7. 8. 14:23

      ■ 두렵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찌 지내시나요 당신은 지금 어디 살고있나요 고운얼굴 웃는 그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한데 나는 당신이 아직도 보고싶은데 당신은 보고싶은 그런 맘 없나요 고운 목소리 밝은 미소 우수에 찬 눈동자 못내 그리워 살며시 당신 이름 불러보네요 어렵사리 맺어진 인연이었기에 비가 오는 날이면 함께했던 추억들이 또렷한 영상으로 한컷한컷 스쳐갑니다 함께 거닐었던 숲속 오솔길도 갈매기 울고 파도치던 백사장 길도 애잔하기만 한 여운이 가슴에 남아 마음만 아프고 소리없는 눈물만 흐릅니다 내 탓도 당신 탓도 아닌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쩌지도 못한 서글픈 사랑에 애써 눈물을 감추며 서로가 돌아서야 했던 그날 그 모습에 소리없이 속 울음만 삼킵니다 당신과 나 너무나 사랑 했기에 당신과 나 너무나 좋아 했기에 질투의 신들이 심술을 부렸나요 높고 높은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해 세월 지난 지금도 당신을 못잊어 하네요 보고 싶다는 욕망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내 마음에 남은 것 당신 이름 뿐인데 내 가슴에 당신 모습만 각인되어 있는데 당신 이름 못잊는 다고 당신 모습 지우지 못 한다고 나를 너무 나무라지 말아 주세요 시간이 지나 흘러도 이 마음 영원할겁니다 두렵습니다 추억을 외면하며 산다는 것이 당신을 모르는 남처럼 잊고 같은세상 산다는 것이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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