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상에 올리면 완소 술안주
밥상에 올리면 깔끔 밥반찬
쫄깃쫄깃 맛있는
닭똥집볶음입니다
닭똥집 1팩에
밀가루나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줍니다
주물러 씻은 닭똥집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각종 향신채를 넣은 뒤 닭똥집을 삶아줍니다
저는 양파와 생강, 통후추, 파뿌리, 청주를 넣고 삶았습니다
삶아낸 닭똥집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3등분 하면 될거예요
양파와 깻잎,청홍고추도 같이 준비해둡니다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저민마늘이나 다진마늘을 듬뿍 넣고 향을 내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삶아낸 닭똥집과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뭐가 급했는지 이 후 조리과정 사진이 없어요
닭똥집은 한번 익혀냈기 때문에
오래 볶을 필요는 없어요
양파가 살캉하게 익으면 소금,후추를 넣고
매콤하게 드시려면 청양고추가루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이 때 고추가루가 들어가면 수분이 없어지면서
볶음이 텁텁해질수 있어요
그 땐 멸치육수 한두스푼 넣어주셔도 돼요
불을 끄기전 청홍고추와 깻잎을 썰어 넣고
한번 뒤적여 주면 닭똥집볶음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 약간 넣으셔도 좋구요
통깨 솔솔 뿌려 상에 냅니다
조리중에 전화 한통 받고 보니
깻잎이 시커멓게 익어버렸네요
밀가루 넣고 주물러 씻고
향신채 넣어 삶았더니
잡냄새 전혀 없어요
깔끔하게 맵고
쫄깃하게 씹히니
먹는 내내 행복합니다
비오는 휴일 저녁 ...
저렴하게 준비해서 만족하며 먹는...
닭똥집볶음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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