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프한 쥐 ~
쥐 세마리가 모여 누가 더 터프한지 격론을 벌이고 있었다.
첫번째 쥐가 앞에있던 위스키 잔을 단숨에 비우더니...
빈 잔으로 식탁을 탁 내리치며 말했다.
"난 말이야 쥐덫만 보면...거기에 벌렁 눕고 싶더라고...
그런다음 미끼로 쓰인 치즈 덩어리를 물고 유유히 사라지는 쥐가...
바로 나야"
이 말을 들은 두번째 쥐가
럼주를 두 잔이나 연거푸 비운후에
빈 잔을 던져 박살낸 뒤 가소롭다는듯이 대꾸했다.
"난 말이야 쥐약을 보면 사족을 못쓰지...
보이는 대로 모아 집으로 가져와서
가루로 만들어 뒀다가 모닝 커피에 타 먹어야 하루가 개운 하거든"
가만히 듣고 있던 세 번째 쥐가 따분하다는듯 하품을 하고는..
동료 쥐들에게 조용히 말했다.
"난 사실 이렇게 노닥거릴 시간이 없는 몸이야,
...
...
오늘밤도 고양이하고 뜨거운 밤을 보내야 하거든"
-옮겨온 글-
'게임 · 유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폰이 안 걸릴때 (0) | 2015.03.23 |
---|---|
오십 년이 흘러간 후에... (0) | 2015.03.21 |
웃음 보따리 ^*^ (0) | 2015.03.18 |
[스크랩] 담뱃값 인상후...이렇게산다~~ㅎ (0) | 2015.03.14 |
할머니와 미국인 (0) | 201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