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먹거리

봄내음 가득한 냉이 콩가루 된장국

청정지역 2015. 4. 13. 11:18

봄내음 가득한 냉이 콩가루 된장국

오늘은 봄내음 가득한 냉이 콩가루 된장국을 만들어 왔어요 ^^

한동안 잊고 있던 음식인데,

며칠전 어느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요리글을 보고 어릴때 자주 먹던 냉이 콩가루 된장국이 떠올랐어요~

경상도 지방에선 콩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자주 해 먹는데,

우리 엄마도 제사나 명절때 시금치 대신 냉이에 콩가루를 묻혀서 쪄낸 냉이나물이나,

바다가 가까우니 생미역 나물등을 제사상에 많이 올렸거든요~

향긋한 냉이에 고소한 콩가루를 듬뿍 버무려 쪄낸 나물은 언제나 인기였어요 ^^

냉이 콩가루찜은 조만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하고

오늘은 따끈 시원 향긋 고소한ㅋㅋ

냉이 콩가루 된장국 먼저 만들어 보아요!^^

*재료*

냉이 2줌, 생콩가루 3 큰술, 무 반개, 대파 반뿌리, 홍고추 1개.

멸치 다시마 육수 1리터 정도, 된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냉이는 억세거나 시든 겉잎은 떼내고

뿌리 부분의 흙을 칼로 살살 긁어 낸 다음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요~

손질한 냉이를 찬물에 잠깐 담궈서 혹시라도 남아 있는 잔여물이나 흙을 제거해 주어요.

무는 적당히 채썰고,

대파와 고추도 어슷썰어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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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멸치는 10분 정도 더 끓여서 육수를 만든 다음,

된장 2큰술 정도를 풀어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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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푼 육수가 끓어 오르면 채썬 무를 넣고

국간장 1큰술과 다진마늘 약간을 넣고 무가 익을때까지 끓여요~

그사이 손질한 냉이는 먹기 좋게 잘라서

콩가루를 듬뿍 넣어 버무려주어요~

냉이 두줌 정도에 콩가루 3큰술 정도 넣었어요 ^^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콩가루에 버무린 냉이를 넣어주고~

(이때 휘휘 저으면 콩가루가 풀어지면서 국물이 탁해질수 있으니 그냥 두는게 좋아요)

마지막으로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서 살짝만 더 끓이면 완성이예요~

냉이는 오래 끓이면 맛과 향이 날아갈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끓여 내는게 좋아요 ^^

향긋한 냉이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하고 시원한 콩가루 냉이 된장국이예요~

어릴때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바로 그맛이라며 혼자 막 감탄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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