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가슴에 묻자

청정지역 2013. 3. 6. 15:13

      ■ 가슴에 묻자 차라리 잊자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가슴에 묻자 찾지도 말고 알려 하지도 말고 보려 하지도 말자 눈을 감고 가만히 살면 되는것을 찾고 본들 무엇하리 물살에 씻기우는 수많은 모래알 처럼 그렇게 인연은 부질없는데 무심히 고개숙여 묵례하고 못 본척 지나치면 그 뿐인것을 무엇하려 심연의 깊은 구석에 굵은 동아줄로 매듭역어 매이는지 차라리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가슴에 묻자 보고 나면 알고 나면 몇날 며칠밤을 앓아야 할 공허한 허전함은 애잔함은 또 어이 하려고 차라리 모른 척 가슴에 묻자 그냥 못 본척 가슴에다 묻자 ......_()_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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