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유머방

[19 금] 우리 한번 더 할꺼잖아?

청정지역 2015. 6. 10. 16:56

 

우리 한번 더 할꺼잖아?


섬에 당일치기로 놀러간 커플!
물론 남친의 숨겨진 각본대로 였겠지만...
흔히 보는 그 막배를 놓친 광경, 울님들도 해보셨지요?

민박집을 찾아 방을 구한다.
흐미~ 이걸 워쪄? 방이 딱 하나 뿐이라네

하긴 '방 하나밖에 없죠?' 하고 물으니
빠삭한 집쥔, 방은 많지만 그렇다고 할 수밖에...


그 사이에 여친은 아빠에게 전화해서 피치못할 상황(?) 설명!

아빠, "그래, 이 아빠는 항상 우리 딸 믿으니깐,
아무 일 없이 내일 꼭 첫배로 올라오는 거다."

여친, "응, 대디!
아빠의 믿음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딸이 될게!"


방 하나밖에 없다고 우물쭈물하고 있는 남친에게...
방 한가운데 줄을 쭈욱 그어놓고 다짐(?)을 받는다.



여친, "이 선 넘어오면 진짜 가만 안둘거야!"

남친, "응, 알겠어..." 자신 없는 투로 대답하지만...

밤새 뒤척이며 으뜸 부끄럼 가리개를 눈앞에 들이대니
사타구니에 차일을 친 듯 불끈 솟는 거시기!
금방이라도 퐁당! 똘똘이 목욕시키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더니
급기야 코에서 맨스를 해대니 열분들 같으면 참을 수 있겄수?
산수갑산을 갈 망정 일단 객고를 풀어야겠지요?



그대로 여친의 꿀샘으로 똘똘이 진격시키니...
'안돼, 안돼, ..... 아돼, 아!돼, 돼, 돼, 돼' 하고는

아침이 되니 훌쩍 훌쩍 울기 시작하며 하는 말,

"이제 아빠 얼굴을 어떻게 봐,
두 번씩이나 아빠의 믿음을 저버리다니 ㅜㅜ"

남친 의아해 하며,
"한 번밖에 안했는데 두 번이라니....?
무슨 말이야??"

여친 여전히 훌쩍거리며 하는 말 좀 보소!





"우리 한 번 더 할 거잖아!"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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