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 여성

 

명상1777 가장 남성적인 남자는 가장 여성적인 여자 앞에서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가장 여성적인 여자는 가장 남성적인 남자 품에서 만들어진다.        명상1793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남자보다 효용가치가 커진다.   나이가 들면 할수 있는 일 가운데는 여자의 것이 대부분이다.   남자는 사회에서 버림받는 대신에 가정에서조차 할 일이 없다.   하다못해 남자는 손자도 돌볼 자격과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다.      명상1794 여자야말로 하나의 독립된 가정을 의미한다.    따라서 남자가 또다른 여자를 얻는다는 것은 또하나의 가정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자궁이야말로 가정의 시초다.             명상1823 여자의 엑스터시는 마치 다단계 폭죽(로켓)과 같다.   그 곳에 도달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도달하면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연쇄적이다.   남자의 그것은 이에 비하면 일단계 폭죽과 같이 단순하다.     명상1826 여자의 불행은 남자를 존경하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남자의 불행은 여자에게서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명상1877 남자는 먹고 살지 못하면 도둑이 된다.   여자는 먹고 살지 못하면 창녀가 된다.   이것은 남자의 특징이 머리에 있고 여자의 특징이 몸에 있음을 입증한다.    명상1878 여자의 특징은 항상 섹스에 있다.   임신까지도 섹스의 특징을 강화하는 요소이다.             명상1879     성경에서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 하는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계급이 높다는 것이 아니라    남녀의 특성으로 볼 때 가정에서 여자가 몸의  기능이 두드러지고 남자가 머리의  기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명상1904   한 남자는 기껏해야 서너명의 여자의 성을 관리할 수 있지만 한 여자는 마음만 먹으면 10여명의 남자의 성을 관리할 수 있다.    이것은 남녀의 성기의 특성에 기인한다.   그래서 인류는 여자의 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왔으며 여기에 실패한 사회는 너나 할 것 없이 패망의 길을 밟았다.    남자의 성기는 발기라는 이단계동작이 필요하며 이것은 지극히 한계를 드러낸다.   그러나 여자는 그러한 단계가 필요없다.   더욱이 오르가즘의 수도 남자는 여자에 비해 빈약하기 그지 없다.    여자는 그러니까 힘을 덜 들이고 많은 오르가즘을 맛볼 수 있는,  매우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유리한 입장에 있는 셈이다.           명상1905       만일 여자가 권력을 쥐고 그 권력으로 남성의 성을 유린한다면 그것을 당해낼 남자는 없을 것이다.     명상1906           만일 여자에게 임신기능이 주어져 있지 않으면 여자의 성적능력을 감당해내는 데 남자들은 곤욕을 치렀을 것이다.    다행히 여자는 아이를 생산하면 성욕만큼이나 무의식적으로  아이에 대한 애착을 보인다.   여자에겐 섹스와 아이가 본능적으로 하나이다.    명상1916     남자가 솔직할 때는 될수록 많은 여자에게 씨를 뿌려  그 중에서 훌륭한 자손을 얻고 싶고 여자가 솔직할 때는 훌륭한 한 남자를 발견하여 그 씨를 퍼뜨리고 싶다.   남자는 될수록 많은 선택항을 갖고자 하고 여자는 한번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한다.         명상1919     늙은 남자에게 건강하고 매끈한 젊은 여자만큼 탐스러운 게 없다.     명상1950     남자가 여자의 주인 노릇을 하고 하늘이 땅의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은 가짜주인이 진짜주인 노릇을 하는데 비할 수 있다.    그런데 원래 진짜 주인은 주인행세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명상1954   '남자/하늘/중심/가짜/문화/추상/형식/철학'라는 연속항과 '여자/땅/주변/진짜/자연/구상/내용/예술' 이라는 연속성은 매우 구조적인 것이다.         명상1965     남자는 성교시 언제나 정충을 내보내도록 되어 있고  여자는 주기적으로 배란을 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일부다처제와 창녀가 발생하는 신체적 바탕이 된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남자의 외도와 여자의 창녀화를  막는 윤리-도덕이 필요한 셈이다.    그래서 본능과 도덕은 언제나 모순관계에 있다.           명상1971       나에게 무한히 힘을 주는 여자(남자)는 이미 내 몸의 일부이다.     명상1978             한국의 40대 여자만큼 공허한 여자가 없다.    이들은 가정(가사)일에서만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사회적 자아를 성취할 능력이 원초적으로 없을 뿐만 아니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가사마저 기계에 빼앗기고 있어 심한 소외감과 무력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          명상1979           한국의 40대 여자는 여자로서보다는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어머니로서 존재가치를 지닌다.    그래서 여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지면  원초적인 방황의 포로가 되기 쉽다.           명상1980     남편 이외의 다른 남자와 교제(섹스)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여자는 자아가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실지로 여자가 다른 남자와 교제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와는 별개이다.   남자는 대개 아내 이외의 다른 여자와 교제해 볼 가능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다른 여자와 교제해 볼 가능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