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먹거리

무밥 만들기

청정지역 2016. 11. 23. 09:05

              

춥네요 ㅎㅎ 겨울이니 당연한 추위겠지만...

요즘 으니는 열혈 체육소녀인지라 월수금 태권도줄넘기, 화목 수영 다니고 있는데..수영은 따라 가서

1시간남짓 기다리고 있느라 제가 더 피곤하네요 ㅠ-ㅠ

오늘 소개할 것은 요즘 해먹으면 딱 좋은 무밥입니다~

막 무침 나물들 곁들어~

그냥 무밥정식이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ㅎㅎ

양념간장에 비벼먹으라고 만들어줬더니

울 신랑이랑 으니는 비빔밥처럼 해먹더라구요.

어떻게 먹어도 맛난 무밥~

지금부터 해보실래용^^

-무밥 요리법-

무 4cm 2토막, 쌀2컵(160ml), 멸치다시마육수 400ml, 들깨가루 2큰술

요즘 무가 수분이 많으니 나쁘지 않지요.

요런때 해먹기 따악 좋아요.

무 4cm 두께로 2토막정도 살짝 도톰한듯 두껍지 않게 채썰어주세요.

남은 무는 채썰어서 무생채도 만들고~

또 남으면 들깨무나물 만들고~

아니면 달큰한 무조림 만들어서 무밥 정식에 같이 곁들어도 좋아요.

전 무생채만 했어요^^;

일반 맹물 넣을까 하다가 감칠맛을 주고 싶어서~

일부러 멸치다시마육수 좀 내서 여기에 구수한 맛을 내려고 들깨가루 풀었어요.

은은하게 간이 되어 있으면서 자칫 날 수 있는 무향을 들깨가루가 살짝 잡아줍니다.

좀더 간을 해주고 싶은 분이라면 약간의 소금을 타도 되지만~

그냥 이정도로만 하고

양념장을 곁들이는게 더 입맛과 취향에 좋을듯 합니다^^

대략 3시간 남짓 불린 쌀은 물기 빼고~

밥 지을 냄비나 뚝배기에 쌀넣고 미리 만들어뒀던 육수를 대략 1:1 비율로 넣은 뒤에

위에 채썬 무를 깔아주세요.

무에서 나온 수분양을 고려한 것인지라..

무를 조금 넉넉하게 넣어도 좋아요^^

전 뚜껑 닫고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제일 약하게 줄일 수 있는 불로 줄인 뒤에..

타닥타닥 소리가 나고 살짝 누른듯한 누룽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그 상태에서 5분정도 더 약불유지~

불 끄고 5분 뜸들였어요^^




맛있는 무밥 정식이랍니다~

콩나물 한봉지1000원, 참나물 990원, 깻순 990원 사와서..ㅎㅎ

콩나물은 데쳐서 반은 무치고 반은 콩나물국 해서 곁들이고~

깻순이랑 참나물은 데쳐서 조믈조물 나물로 무쳤답니다.

단백질 빠지면 아쉬우니 달걀 후라이 하나 해놓고~

버섯 볶은거랑 고등어 자반도 곁들이고~

파김치 곁들이니~무밥 정식 같지요^^;;;;;

신랑이 완전 신나하면서 싹다 넣고 비벼먹었다는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맛난데..

아삭한 무생채 넣고 비비니까 넘 맛난데요 ㅋㅋㅋ

무밥 그 나름으로도 좋지만~이렇게 푸짐하게 해서 먹는 맛이 굿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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